해태 453억원 추가지원 .. 채권은행, 자금관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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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해태그룹에 4백53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조흥은행 등 8개 해태 채권은행들은 13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1천5백억원
협조융자, 예금및 진성어음담보 반환등 종금사들의 해태지원 합의사항이
철저히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자금을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합의했다.
8개 은행들은 지난 10월 중순에도 해태에 모두 5백47억원의 자금을 지원
했었다.
채권은행들은 또 지원된 자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를 감시하고 자구의
성실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종금사와 공동으로 해태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해태의 당좌거래를 재개시켜 주기로 결정했으며
한도거래중인 해태의 외환어음 할인어음 당좌대출이 지난 10월말 수준에서
회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해태그룹은 종금 은행등 금융권의 자금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화의및
법정관리를 즉시 철회할 것이며 내년 1월까지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5천5백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을 조흥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
조흥은행 등 8개 해태 채권은행들은 13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1천5백억원
협조융자, 예금및 진성어음담보 반환등 종금사들의 해태지원 합의사항이
철저히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자금을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합의했다.
8개 은행들은 지난 10월 중순에도 해태에 모두 5백47억원의 자금을 지원
했었다.
채권은행들은 또 지원된 자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를 감시하고 자구의
성실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종금사와 공동으로 해태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해태의 당좌거래를 재개시켜 주기로 결정했으며
한도거래중인 해태의 외환어음 할인어음 당좌대출이 지난 10월말 수준에서
회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해태그룹은 종금 은행등 금융권의 자금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화의및
법정관리를 즉시 철회할 것이며 내년 1월까지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5천5백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을 조흥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