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PC통신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의 가입비용이 연말께
20만원대로 낮아진다.

에어미디어는 지난 8월부터 쟈네트시스템과 공동으로 노트북용 외장형
무선모뎀을 개발, 빠르면 오는 12월 중순께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통신프로토콜인 PCMCIA 타입II 방식을 택하고 있는
이 무선모뎀의 가격은 20만원 이하로 모토로라의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3분의 1선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가입비 3만원과 보증보험료 1만원 및 단말기 가격을 합친
가입비용이 현재의 5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30만원이상 낮아져 기업이
아닌 개인들도 적은 비용으로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미디어는 빠르면 연말부터 무선모뎀을 시판,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영업을 무선PC통신등을 이용하려는 개인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