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한국중-경남기업, 아프리카에 내연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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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이 경남기업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동북부지역의 에리트리아에
내연발전소를 건설한다.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에 발전소를 짓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중은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건설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며 경남기업은 토목과 건축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15일 현지에서 이사이아스 아프워르키 에리트리아 대통령, 정정운
한중 부사장, 김학용 경남기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히르기고 내연
발전소의 기공식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이 발전소는 총 88MW급(22MW급 4기)의 규모로 공사금액은 1억1천4백40만
달러이며 9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에리트리아 제1의 항구도시인 마싸와시의 자유
수출공단과 수도 아스마라 등 전국 주요도시에 공급될 계획이다.
에리트리아는 한반도의 절반 크기의 국토에 3백5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나라이며 지난 93년 한국과 수교했다.
한편 한중은 지난 11월 터키에서 3백MW급 내연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괌
인도 파퓨아뉴기니 등 제3세계 국가로의 발전설비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
내연발전소를 건설한다.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에 발전소를 짓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중은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건설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며 경남기업은 토목과 건축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15일 현지에서 이사이아스 아프워르키 에리트리아 대통령, 정정운
한중 부사장, 김학용 경남기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히르기고 내연
발전소의 기공식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이 발전소는 총 88MW급(22MW급 4기)의 규모로 공사금액은 1억1천4백40만
달러이며 9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에리트리아 제1의 항구도시인 마싸와시의 자유
수출공단과 수도 아스마라 등 전국 주요도시에 공급될 계획이다.
에리트리아는 한반도의 절반 크기의 국토에 3백5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나라이며 지난 93년 한국과 수교했다.
한편 한중은 지난 11월 터키에서 3백MW급 내연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괌
인도 파퓨아뉴기니 등 제3세계 국가로의 발전설비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