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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II면톱] 거래법 위반 22명 고발 .. 중원 등 7개 종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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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관리위원회는 14일 불공정거래 또는 주식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혐의로
    상장회사와 대주주 및 임원, 일반투자자 등 총 22명을 검찰에 무더기로 고발
    했다.

    이들은 중원 등 7개 종목에 걸쳐 시세조종 또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를 함으로써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 중원 =이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인 델콤반도체의 전사장 변인호(40)와
    현사장 김구회(49), 그리고 중원의 전사장 겸 대주주 강재영(65) 현상무
    이상열(35) 등 4명이 허위공시를 이용한 시세조종협의로 고발됐다.

    이들은 지난 4월 인수능력이 없는 미국알프스사가 중원을 인수하는 것처럼
    허위공시한뒤 주가가 상승하자 대주주 강씨의 지분중 37만주를 매도하고
    피인수 무산공시를 내 주가가 하락하자 다시 주식을 매수해 7억7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 레이디가구 =중원(대표 이재희) 두양산업(대표 이영언) 대성주유기(대표
    안대균) 등 3개사와 대표이사들이 공개매수신고서를 허위기재한 혐의로 고발
    됐다.

    또 공개매수설을 퍼뜨려 시세조종을 한 신합정밀의 김은모(31) 사장 등
    총 13명의 법인 또는 개인이 고발됐다.

    <> 태흥피혁 한주전자 신화 =신화그룹 이은조(56) 회장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이들 3개사의 주식을 처분하고도 증권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았다.

    또 일반투자자인 이재환(43) 김병준(44)은 태흥피혁이 발행한 사모전환사채
    를 대량으로 매입하고도 5%보고를 하지 않아 이회장과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증관위는 또 매연저감장치 수출계약을 신고하지 않은 태흥피혁과 GPS단말기
    공급계약 및 해지사실을 미신고 또는 지연신고한 신화 등 2개사에 대해 경고
    조치와 함께 대표이사 각서제출을 요구했다.

    <> 서울식품 =이 회사의 이종국 부사장과 이완재 영업담당이사,
    은진기계공업 박경진 대표이사가 미공개정보이용행위 금지 등을 위반했다.

    이들은 서울식품이 생활폐기물 건조장치 제조기술을 도입한다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지난 96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주식들 사들이고 팔아 각각 1천만~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냈다.

    <> 모나미 =일반투자자인 박건철(37)씨와 오인순(29)씨가 서로 짜고 올해
    96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 회사 주식 24만여주를 매수하고 20만여주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종가에 고가로 집중매수하거나 매도직후 매도가격이상
    으로 고가매수하는 방법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일반투자자 김종만(40)은 모나미 주식을 5%이상 취득해놓고 지분
    보고를 하지 않아 함께 고발 조치됐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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