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지급과정에서 생명보험사의 장해등급판정등에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및 분쟁이 여전히 근절되지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9월말까지 보험금지급관련 민원및
분쟁건수는 1천1백59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3.6% 감소했으나 전체 민원및
분쟁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0%에서 57.4%로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보감원은 이에대해 생보사들이 전문성부족으로 특히 장해사고시 지급하는
보험금의 경우 객관적으로 입증이 어려운 사례에 대해서는 계약자에게
불리한 등급을 일방적으로 적용하거나 사업비절감을 이유로 계약이 합당하게
이뤄졌는지를 심사하는 업무를 축소하고 있기때문으로 보고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