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13.3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발행 회사채는 한건도 없었고 경과물도 나오지 않았다.

주말이어서 거래가 전혀 없어 수익률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주 발행물량은 5천4백97억원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되면 투자심리 호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금시장
경색국면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2일이 은행권의 지준마감일이어서 기관들이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률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단기자금 금리의 오름세도 회사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