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러시아 합작사업 생산/판매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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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러시아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공장의
자동차생산과 판매가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기아그룹은 칼리닌그라드의 기아차생산공장인 "기아발티카"가 지난
5월부터 아벨라와 크레도스를 부품조립(KD) 방식으로 생산을 시작했으나
비수기에 기아사태까지 겹쳐 판매량이 당초 목표로 잡았던 월 1천대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시장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급감, 공장가동률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러시아측에서 기아자동차에 수입대금을 제대로 결제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발티카가 지난 9월부터 기아차판매를 본격
시작했으나 기아사태 여파에다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가 부진해
공장가동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공장정상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중"
이라고 말했다.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
자동차생산과 판매가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기아그룹은 칼리닌그라드의 기아차생산공장인 "기아발티카"가 지난
5월부터 아벨라와 크레도스를 부품조립(KD) 방식으로 생산을 시작했으나
비수기에 기아사태까지 겹쳐 판매량이 당초 목표로 잡았던 월 1천대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시장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급감, 공장가동률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러시아측에서 기아자동차에 수입대금을 제대로 결제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발티카가 지난 9월부터 기아차판매를 본격
시작했으나 기아사태 여파에다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가 부진해
공장가동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공장정상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중"
이라고 말했다.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