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가 능률협회(KMA) 능률협회컨설팅(KMAC) 능률협회매니지먼트
(KMAM) 등 3개 자회사의 사업을 통합조정하는 기능을 신설, 그룹체제로
출범했다.

또 그룹내 중복사업은 통폐합하고 저수익사업에서 철수하는 한편 내년에
정보시스템 컨설팅업체(KMAS)를 신설하는등 자회사를 현재 3개에서 6개로
늘린다는 내용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한국능률협회는 16일 "최근 임시주총을 열고 정관을 변경, 그룹으로 공식
출범키로 했으며 정기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그룹의 구조조정안을
확정,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능률협회 대표이사를 맡아 오던 송인상회장은 한국능률협회그룹의 회장으로
추대되고 그룹 상근부회장겸 대표이사는 신영철 능률협회컨설팅사장이 새로
맡았다.

능률협회는 그룹출범과 함께 KMAS와 현행 3개 자회사의 조사 출판업무를
묶는 연구소(KMAR), 컨설턴트 양성기관인 KMA비즈니스 스쿨을 설립, 2~3년안
에 자회사를 5개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함께 미국의 말콤볼드리지상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권위의 품질대상을
만든다는 목표아래 "한국경영품질대상"을 제정키로 했다.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