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메일 주소를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대구의 인터넷 전문업체 나라비전(대표 한이식)은 무료전자메일 "깨비"
(http://mail.kebi.com)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했다.

깨비는 특별한 환경설정없이 넷스케이프 환경이면 언제 어디서나 메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한글 인터넷 전자메일의 고질적 문제였던 한글
깨짐현상을 없앴으며 OP, BASE64의 인코딩도 지원한다.

깨비는 또 심마니 등 국내 7개의 검색엔진 결과를 종합해 제공하는 베타
검색 엔진(http://kebi.com)을 장착하고 있으며 채팅서비스인 깨비채팅도
지원한다.

베타 검색엔진은 국내 검색엔진들의 첫 결과만 지능적으로 조합하여
중복되거나 내용이 유사한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정보가치가 있는 것만
화면에 띄운다.

특히 외부편지지원기능이 있어 다른 전자메일 주소로 온 아이디와 비밀
번호만 등록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하는 편지자동 확인기능과 알림소리
지원 기능도 가지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