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자예비회담 참가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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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권오기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오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을
위한 3차 예비회담에 참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4자회담의 핵심쟁점인 의제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신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본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이번 회담에 송영식외무부1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3차 예비
회담에서 본회담 의제문제를 합의하고 개최일자를 확정,발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예비회담 참가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오는 12월 18일 대통령선거와 그에 앞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담(12월 14~16일)일정 등을 감안, 본회담을 가급적 12월 초순께
개최한다는 방침아래 회담 참가국들과 협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2차 예비회담의 합의에 따라 본회담 수석대표는 장관급으로
하되 북한 미국 중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오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을
위한 3차 예비회담에 참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4자회담의 핵심쟁점인 의제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신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본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이번 회담에 송영식외무부1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3차 예비
회담에서 본회담 의제문제를 합의하고 개최일자를 확정,발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예비회담 참가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오는 12월 18일 대통령선거와 그에 앞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담(12월 14~16일)일정 등을 감안, 본회담을 가급적 12월 초순께
개최한다는 방침아래 회담 참가국들과 협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2차 예비회담의 합의에 따라 본회담 수석대표는 장관급으로
하되 북한 미국 중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