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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지역경제면톱] '지하철 개통 대구상권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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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지하철1호선 1구간이 오는 26일 개통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

    이에 따라 이들 역세권주변의 상권이 본격 개발되면서 대구상권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하철 1호선은 총 사업비 1조5천여억원을 투자해 지난 91년1월
    착공해 6년여만에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진천역~중앙로역간 10.4km구간.

    이곳에 14개의 역이 설치된다.

    2단계 중앙로역~안심역 구간 14.5km도 내년 상반기중 개통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활기띌 것으로 보이는 곳은 중앙로역 주변의 중앙지하상가와
    대구역~반월당간의 중앙로.

    이 지역은 지하철 개통으로 진천역에서 22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데다
    19일부터 중앙로에 화물차와 16인승이상의 승합차를 제외한 차량의 통행이
    허용되면 옛날의 전성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출구나 역세권일대에는 사무실 빌딩이나 상가건물이 우후죽순처럼
    건립되고 있고 화전동일대 보석상가 등이며 새단장을 마쳤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말부터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반월당 주변에
    집중적으로 모여들고 있다.

    반월당 부근의 삼성금융플라자빌딩에는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계열 금융
    기관과 제일은행, 우체국, 한화증권, 선경증권 등이 입주했다.

    동아쇼핑 맞은편인 남산동일대에는 19층짜리 동양금융센터빌딩과 동아생명
    빌딩 등 반월당 지하공간 개발과의 연계를 위한 대형 금융빌딩이 잇따라
    건립중이다.

    시발점인 진천역 인근에는 음식점과 대형상가가 잇따라 건립되고 있으며
    주변 땅값도 연초대비 최고 20% 정도 오르는 등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출퇴근이 편리한 상인지구나 송현지구 아파트가격은
    비역세권보다 10~20%까지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거장 주변은 출구 인근에 이동통신업체 등이 개통에
    대비해 미리 위치를 확보하는 등 상가선점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주변지역의 역세권은 대형업체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인역부근에는 대구백화점 상인점이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이고 까르프도
    인근에 부지를 확보했다.

    동촌역 인근의 대성산업부지에 까르프가 할인점 공사를 진행중이고 반야월
    인근에는 삼성과 LG가 기존의 물류센터 부지에 새로운 할인점의 설립을 추진
    중이다.

    송정역 인근의 동양나일론 부지는 효성에서 복합형 할인점 건축을 추진
    중이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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