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19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69개시험지구, 8백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교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오전8시까지 각 시험장관리본부에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제시하고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백분 동안 언어 수리탐구I
수리탐구II 외국어영역의 순으로 4개 영역 총 2백30문항에 걸쳐 치러진다.

올 수능시험에는 예년의 결시율 3~4% (97학년도 3.6%)를 감안하면
총지원자 88만5천여명 가운데 85만~86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문제지는 매교시가 끝날 때마다 홀수형과 짝수형 (문제는 같고
배열만 틀림) 모두 시험장 게시판에 게시되며 정답은 시험이 끝난뒤
오후 7시10분부터 교육방송 (EBS) 텔레비전 (라디오는 오후 5시)을 통해
풀이와 함께 발표된다.

수능시험 성적통지표는 12월20일까지 개인당 4장씩 재학 (출신)
학교를 통해 배부되며 검정고시출신자는 합격증을 발부한 시.도교육청에서
교부받는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