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신호전자통신 인수 포기 .. 피앤텍, 조건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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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텍이 모나리자와 신호전자통신의 인수를 포기했다.
18일 피앤텍은 신호그룹측과 모나리자 및 신호전자통신을 인수하기 위한
협의를 벌였지만 부실채권의 인수조건이 맞지 않아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호그룹의 이순국 회장과 피앤텍의 홍권표 사장은 18일 늦게까지 부실채권
의 정리를 둘러싼 인수조건을 협의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피앤택은 지난 14일 모나리자 주식 5.07%, 신호전자통신 주식
13.9%를 취득하면서 대금으로 지급했던 어음을 결제하지 않기로 결정해
주식 취득이 무효화됐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모나리자와 신호전자통신의 인수사실을 공시
했다가 이를 번복한 피앤텍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19일 하루동안
매매거래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18일 피앤텍은 신호그룹측과 모나리자 및 신호전자통신을 인수하기 위한
협의를 벌였지만 부실채권의 인수조건이 맞지 않아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호그룹의 이순국 회장과 피앤텍의 홍권표 사장은 18일 늦게까지 부실채권
의 정리를 둘러싼 인수조건을 협의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피앤택은 지난 14일 모나리자 주식 5.07%, 신호전자통신 주식
13.9%를 취득하면서 대금으로 지급했던 어음을 결제하지 않기로 결정해
주식 취득이 무효화됐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모나리자와 신호전자통신의 인수사실을 공시
했다가 이를 번복한 피앤텍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19일 하루동안
매매거래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