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제조합 자회사인 주택공제부동산신탁은 20일 서울 여의도 주택회관
에서 김영빈 주택공제조합이사장, 이동성 주택산업연구원부원장 등 발기인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표이사사장에 남궁정 전 동남은행 상무를 선임하고
감사에 김종만 삼보종합건설대표, 이사에 이영우 전 주택공제조합부장과
배준길 전 주택은행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주택공제부동산신탁은 이 회사는 이와함께 업무영역을 향후 2년간 분양보증
전에 사업부지를 신탁등기하는 주택분양신탁으로 한정하고 그 이후에는 관리
처분, 토지신탁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주택공제부동산신탁은 이번에 선임된 임원명단과 업무영역을 재정경제원에
통보하고 오는 12월15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같은 주택공제부동산신탁의 신규진출로 앞으로 부동산신탁시장은 기존의
한국토지신탁, 한국부동산신탁, 대한부동산신탁, 주은부동산신탁 등과 함께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