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폐아스팔트 재생장비전문업체인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대표
문재식)이 중대형 공사에 적합한 대용량의 아스팔트 재생기계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자체구동연속생산방식으로 1시간에 7t의 아스팔트를 재생
할수있는 "아스텐 쿡 7000F"의 개발에 성공, 양산단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제품으로는 생산량의 한계때문에 공사설계때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는데 착안, 대용량의 제품을 개발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차량연결로 이동되는 방식으로 별도의 운반기구가 필요없으며
투입구 배출구가 분리돼있어 연속투입 연속배출이 가능, 투입시간 배출
시간이 단축돼 대량 생산할수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출력 8.6Kw의 고기능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2단계 화력조절이 가능
한 고기능 경유 버너장착으로 열효율이 높다.

또 드럼의 회전방향조절이 가능함에 따라 아스팔트 품질향상을 이룰수
있게됐다.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은 지난95년 현장이동형 아스팔트재생기계를 세계
최초로 개발, 건설신기술및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했으며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등 세계20개국에 수출해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