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유통업체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제도
가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유통업계는 물론 소비자와 유통전문가등의 요구에 부합하
는 중소유통업 육성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두 1백50명의 모니터요원을 선발,
매분기마다 정기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니터요원은 유통업의 경영동향을 파악하기 쉬운 학생 주부등 소비자를
비롯해 중소유통업자 대학교수 유통전문가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모니터요원들은 유통업계의 동정및 소비자 구매성향등을 조사하고
중소유통업 육성방안및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등을 건의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모니터의 조사내용과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정책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김상근 과장은 "정부지원책에 대한 업계의 관심부족과 홍부부
족등으로 지원실적이 다소 부진하다"며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보다 효과적
이고 일관성 있는 유통정책을 펼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