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폭등함에 따라 금값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금 도매시세는 돈쭝(3.75g)당
4만6천원선을 형성, 전날의 4만1천원보다 하루사이에 무려 5천원(12.2%)이나
폭등했다.

이같은 시세는 올들어 최고치인 4만2천원보다도 4천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소매시세는 99.99%짜리 순금이 돈쭝당 5천원이
껑충 뛴 5만원(가공료 별도)을 형성하고 있으나 실제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 조재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