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은 20일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제3세대 식품소재인 "폴리덱스트로스"
의 개발에 국내최초로 성공, KT(국산신기술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폴리덱스트로스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음료 껌 빵 사탕 아이스크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식품소재로 장을 통해 대부분 배설되는 저칼로리의
수용성 식이섬유이다.

신동방은 이 물질개발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25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신동방은 양산체제를 구축을 완료, 음료업체 식품업체 제과업체들을 대상
으로 본격 판매활동에 들어간다.

신동방이 이번에 개발한 폴리덱스트로스 양산기술은 화학 물리적 과정을
모두 거쳐야만 하는 기존 기술과는 달리 단순 물리적 과정만을 거치는
것으로 제품의 경제성이 뛰어나고 품질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신동방은 이번 기술개발및 양산체제구축으로 연간 1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수입물량을 전량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