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대형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ERP관련 세미나 및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기업정보화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5
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 ERP기술세미나 및 국산 ERP패키지 쇼"
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ERP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한.일 공동연구방
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특히 삼성SDS의 유니ERP,한국기업전산원의 탑엔터프라이즈,한국하이
네트의 인프라ERP,영림원의 K시스템등 국산 ERP제품 6~8개가 전시돼 각 제
품의 장단점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스템통합(SI)연구조합 역시 다음달 2일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전략,ERP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는 SAP 반(BAAN)등의 외국 ERP제품이 소개되고 ERP도입
에서 고려해야할 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