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 제6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 영예의 금상
(문화체육부장관상)에 인천 개흥초등학교의 "동네북"을 선정했다.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의 9개 초등학교 팀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은상은 서울 상수초등학교의 "두리의 연못여행"에 돌아갔으며 동상은
전남 경호초등학교의 "섬아이들의 놀부전"이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지도상에 신성숙 교사 (동네북)가,
최우수창작상에 박종달 교사 (우리들의 놀이터)가 각각 뽑혔다.

연극협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초등교사연극놀이연구회 "꼬마야 꼬마야"의
축하공연 "교과서 새로보기1 연극으로 보는 동시"를 펼친데 이어 22일
오후 4시 시상식 및 금상 수상작의 앙코르공연을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