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바겐세일을 앞둔 다음주에는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일부 유명
상품만을 골라 할인판매하는 유명브랜드 세일에 나선다.

유명브랜드 세일은 정기세일때보다 할인품목이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손님이 적어 쾌적하면서도 실속있는 쇼핑을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백화점은 일찌감치 전 매장에서 겨울세일에 들어갔거나 들어가기로해
다음주는 백화점세일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유명 브랜드세일이 일제히 열린다=롯데백화점은 25일-내달 2일까지 본점
잠실점등 서울 6개 점포에서 유명브랜드 쇼핑찬스를 연다.

롯데는 이 기간중 크리스찬오자르등 숙녀의류 90여개 브랜드를 비롯,
신사의류 아동 스포츠용품 잡화등 모두 4백여개 브랜드를 참여시켜 20-4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5일-내달 2일까지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유명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는 이 기간중 갤럭시남성정장을 27만-35만원에 내놓는다.

미도파백화점은 24일-내달 2일까지 유명브랜드세일을 실시, 겨울신상품을
싼 값에 선보인다.

가파치 스카프를 6천-1만5천원에, 아이삭 핸드백은 2만9천-7만9천원에
판매한다.

경방필백화점은 24-27일까지 유명브랜드세일과 동시에 사은품을 보너스로
주는 양수겹장 행사를 열어 고객을 최대한 끌어모을 계획이다.

경방필은 무스탕 모피 구매고객에게 압력솥 차렵이불 등을, 가전제품
구매고객에게 가습기 여행가방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24-30일까지 유명브랜드 쇼핑찬스를 열어
패딩점퍼와 캐시미어 롱코트등의 주력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세일을 미리 실시하는 백화점=내달 3일로 예정된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등 서울 대형 백화점들의 세일에 앞서 LG백화점은 25일-내달 7일까지
13일간 "97 굿바이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LG는 안산점 부천점 등 2개 점포에서 10-50% 할인판매에 나선다.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20일 시작, 내달 21일까지 32일간 전점에서 올해
마지막 세일을 벌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