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공간 - 대구 범어동 청구 블루힐하우스 ]]

최시영 < (주)애시스 대표 >

주거공간은 기능적인 요소와 감성적인 요소가 함께 충족돼야 하는 점을
고려해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공간"이 되도록 했다.

그동안의 주거형태는 크기에 상관없이 조각품을 두거나 그림을 걸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게 사실.

이 프로젝트에선 공간 구획상 필요한 파티션을 디자인해 곳곳에 미술품을
진열할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별도로 일종의 문화공간인 가족실을 만든 것도 특징.

홈바를 갖춘 식당을 인공정원이 내다보이는 현관쪽에 배치하고 현관입구에
홀을 만들어 각방에서 거실을 거치지 않고 욕실과 식당으로 갈수 있게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