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아시아 무역적자 급증 .. 9월 전체 11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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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이학영 특파원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적자액이 5백억달러가 늘어나 지난 87년의 기록적 적자인
1천5백9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USA투데이지가 21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9월중 무역적자가 전년대비 17% 증가한 1백1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위기에 빠진 아시아 국가들이 값싼 상품의 대미수출을 증가
시킴으로써 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미국상품
가격이 상승, 미국의 수출이 침체됨으로써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윌리엄 데일리 상무장관은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벌써부터 미국의 무역에
두 방향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나는 값싼 아시아 제품의 범람으로
미국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고,또 하나는 아시아의 성장 둔화로
미국 수출시장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에 대해 외국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을 확대할 것을 촉구
했다.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이른바 "네마리 호랑이"에 대한 미국의
9월중 무역적자는 20억달러로 지난 5년새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적자액이 5백억달러가 늘어나 지난 87년의 기록적 적자인
1천5백9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USA투데이지가 21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9월중 무역적자가 전년대비 17% 증가한 1백1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위기에 빠진 아시아 국가들이 값싼 상품의 대미수출을 증가
시킴으로써 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미국상품
가격이 상승, 미국의 수출이 침체됨으로써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윌리엄 데일리 상무장관은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벌써부터 미국의 무역에
두 방향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나는 값싼 아시아 제품의 범람으로
미국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고,또 하나는 아시아의 성장 둔화로
미국 수출시장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에 대해 외국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을 확대할 것을 촉구
했다.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이른바 "네마리 호랑이"에 대한 미국의
9월중 무역적자는 20억달러로 지난 5년새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