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도 외화차입..미국방문 이경식총재, FRB의장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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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이경식 한국은행총재가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을 만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과 중앙은행
차원의 외화도입방안을 협의한다.
이총재는 25일 그린스펀 의장을 만나 한국금융위기의 실상을 설명하고
한국의 외화도입과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자금차입에 협조해 줄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총재와 그린스펀 의장의 만남은 당초 일정에는 없었으나 한국의 IMF
구제금융요청을 계기로 그린스펀 의장이 회동을 요구,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IMF 구제금융에 따른 조건을 완화해 줄것을 요구하고
한은이 FRB로부터 스와프거래 등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및
국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방안 등에 대해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과 IMF구제금융을 계기로 국내금융기관의
신인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계 금융기관이 한국계 금융기관
에 외화를 빌려 주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총재는 이에앞서 24일 뉴욕아시아소사이어티와 미국공공정책연구소(AEI)
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고 윌리엄 맥도너 뉴욕연방준비은행총재와
조지 소로스도 만날 계획이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
(FRB) 의장을 만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과 중앙은행
차원의 외화도입방안을 협의한다.
이총재는 25일 그린스펀 의장을 만나 한국금융위기의 실상을 설명하고
한국의 외화도입과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자금차입에 협조해 줄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총재와 그린스펀 의장의 만남은 당초 일정에는 없었으나 한국의 IMF
구제금융요청을 계기로 그린스펀 의장이 회동을 요구,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IMF 구제금융에 따른 조건을 완화해 줄것을 요구하고
한은이 FRB로부터 스와프거래 등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및
국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방안 등에 대해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과 IMF구제금융을 계기로 국내금융기관의
신인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계 금융기관이 한국계 금융기관
에 외화를 빌려 주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총재는 이에앞서 24일 뉴욕아시아소사이어티와 미국공공정책연구소(AEI)
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고 윌리엄 맥도너 뉴욕연방준비은행총재와
조지 소로스도 만날 계획이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