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인 25일 삐삐호출이 가장 많으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토, 일요일의
무선호출 횟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나래이동통신이 지난 10월 실시해 24일 발표한 1인당호출횟수 조사에
따르면 월급날인 25일 1인당 5.2회로 평일의 4.4회보다 18%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월급날에는 2백20만명의 무선호출가입자가 하루동안 1천1백38만회
호출을 이용하고 오후 5~6시 사이에 호출이 집중되는것으로 분석됐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의 1인당 호출횟수가 4.9회와 3.9회로 지난해 3월의
5.2회와 4.2회와 비교해 0.3회씩 감소했으며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모임이
줄어든 탓이라고 나래이통측은 해석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