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자동차내수' 17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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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과 금융시장혼란에 따른 소비심리위축으로 올해 자동차내수는
지난 80년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민간경제연구소등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내수
판매는 1백60만대정도로 전년의 1백64만4천대보다 2.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내수는 석유파동과 정권교체로 경기가 곤두박질했던지난 80년
마이너스 35.7%성장이후 줄곧 증가해왔다.
자동차업계는 무이자할부판매등으로 내수부진을 만회하기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미 7,8월에 실시한 신할부판매등으로 수요가 소진돼
무이자할부판매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판매부진속에 업계의 채산성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내수판매규모는 1백73만~1백77만대로 올해보다 5~7%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됐으나 국제통화기금(INF)의 구제금융지원에 따른 경제성장률등의
거시경제변수조정과 금융기관통폐합에 따른 고용불안으로 증가율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IMF가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부실금융기관의 통폐합및
산업구조조정을 강력히 요청, 고용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인해
소비가 극도로 위축돼 내년 내수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와 내년도 내수및 수출전망치를 당초 25일
발표하려했으나 IMF 구제금융지원에 따른 내년도 경제여견변화를 고려,
이를 수정하기위해 발표를 늦췄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
지난 80년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민간경제연구소등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내수
판매는 1백60만대정도로 전년의 1백64만4천대보다 2.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내수는 석유파동과 정권교체로 경기가 곤두박질했던지난 80년
마이너스 35.7%성장이후 줄곧 증가해왔다.
자동차업계는 무이자할부판매등으로 내수부진을 만회하기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미 7,8월에 실시한 신할부판매등으로 수요가 소진돼
무이자할부판매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판매부진속에 업계의 채산성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내수판매규모는 1백73만~1백77만대로 올해보다 5~7%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됐으나 국제통화기금(INF)의 구제금융지원에 따른 경제성장률등의
거시경제변수조정과 금융기관통폐합에 따른 고용불안으로 증가율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IMF가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부실금융기관의 통폐합및
산업구조조정을 강력히 요청, 고용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인해
소비가 극도로 위축돼 내년 내수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와 내년도 내수및 수출전망치를 당초 25일
발표하려했으나 IMF 구제금융지원에 따른 내년도 경제여견변화를 고려,
이를 수정하기위해 발표를 늦췄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