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바퀴벌레퇴치제 "바퀴케이오라인"에 이어 콘택트렌즈관리액
"컴플릿"에 대해서도 1백% 소비자 보상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제품의 효과가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치면 전액을 환불하겠다는 것.

대웅은 "컴플릿은 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을 통합한 미식품의약국
(FDA)승인제품으로 5개대학교에서 사용후 반응을 설문조사한 결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커서 이같이 리콜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출시한 바퀴케이오라인은 10만캔이 팔리는 성공을 거뒀고
소비자 불만제기율은 0.1%에 불과했다.

대웅의 한관계자는 "가격경쟁이나 일방적 광고가 아닌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며 "다른 제약회사도 1백%보상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