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주차료 인상과 승용차 1부제운행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경제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외화절약
등의 7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승용차 10부제운행과 주차료 인상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손장호 교통관리실장은 이에 대해 "법으로 강제실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우선 시민운동차원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에너지절약 해외여행자제 저축증대을 3대 시민운동으로 전개하는
한편 물가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 3천9백여명은 27일 "경제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서울시 공직자 다짐대회"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