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들의 모임인 한국경제인동우회(회장 유기정)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GE코리아 강진석 사장을 초청,"위기의 시대,기업생존을 위
한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정례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사장은 미국 GE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1900년에 선정한 미국의 12개 초우량기업 가운데 현재 GE
만이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고 말하고 "기업은 항상 위기에 처하기전에
끊임없는 변신을 통한 기업재구축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자들이 기업재구축과 같은 혁신운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혁신을 통
해서만 극심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