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골프장에 나갔던 신참 골퍼가 친구의 백스윙에 맞아
숨지는 이색적인 사고가 발생해 화제.

콸라룸푸르에 살고 있는 사라와크 출신 변호사 앤소니 푸아(35)는
26일 (현지시간) 골프에 입문하기 위해 필드에 나갔다가 친구의 백 스윙에
목을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고 말레이 메일지가 보도.

이 신문은 푸아가 친구의 스윙을 너무 가까이에서 보려다 변을 당했다고
밝히고 그는 클럽에 맞아 넘어진 뒤 벌떡 일어나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다시 쓰러졌다는 것.

사고직후 푸아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도착과 동시에
숨을 거뒀다고.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