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실물경제의 최일선에서 뛰어온 사람들인 만큼 이들의 경험과
의견이 중소기업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문화 특화된
중소기업의 층을 두텁게 하는데도 일조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랑스런 중소기업인협의회 (자중회) 제2대회장에 선출된 크로바프라스틱
강선중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자중회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회장은 2명에서 4명으로,
1명씩이던 총무와 감사도 각각 2명씩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자중회는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94년 4월부터
매달 한명씩 뽑고있는 "이달의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은 11월말 현재 44명.

강사장은 지난 95년 1월 이달의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회원들 대부분이 창업자로서 20년이상 기업을 경영해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가진 경영기술과 정보 교류를 원활히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앞으로 이달의 중소기업인후보도 추천할 생각입니다"

김회장이 밝힌 업무추진 방향이다.

그는 또 "자중회 설립후 일이산업의 김종태 초대회장이 기틀을 잘
닦아놓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설립취지에 부합되는 일들을 활성화해갈
생각"이라면서 "창업기업에 대한 경영자문과 모범 경영사례집 발간
중소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의식 제고운동 등도 전개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5년정도 지나면 회원이 1백명수준에 이르게 되는데 그때에
대비해 자중회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해갈 계획"이라고 말한 그는
"내년중으로 자중회사무실도 마련, 조직적으로 활동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