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해태그룹이 해태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벌이는 "타이거즈선수단 일일판매캠페인"이다.

해태백화점과 해태슈퍼마켓 해태수퍼마트에서는 해태타이거즈의 유명야구
선수들이 29일과 30일 이틀간 일일판매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김봉연 김성한 이상윤 차영화 등 왕년의 스타와 올한국
시리즈 MVP이종범선수를 비롯해 이대진 임창용 이건열 박재용 이호성 홍현우
문희수 최해식 정회열 이강철선수 등 20여명의 스타군단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29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해태그룹제품과 야구용품을
판매하는 특별매대에서는 사인회를 열고 선수들 소장품을 사인해 판매하는
바자회도 개최된다.

한편 할인점 나산클레프광명점은 12월7일까지 배추 무 젓갈류 난방용품
스키웨어 등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김장 월동용품 대특매행사"를 벌인다.

킴스클럽은 겨울철 볼링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볼링세트기획가로 판매한다.

그랜드마트신촌점은 "세일보다 더큰 만족"이라는 행사를 열고 추동인기상품
과 유명의류브랜드를 10~20%할인해서 판매한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