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학영 특파원 ]한국증시에선 연일 주가 폭락사태가 빚어지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2백억달러 안팎의 구제금융을 지
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한국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
고 있다.

미 금융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여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던
해외 한국물 가격이 지난주 IMF의 구제금융 지원방침이 결정되자마자 급
등세로 반전됐다.

이에따라 지난 한주동안 코리아펀드(KF)의 주당가격은 8.4% 올라 큰폭
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코리아인베스트먼트펀드(KIF)와 코리아이쿼티펀드(KEF)의 주당가격도
각각 10.6%,6.8%씩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