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파워&피플) 최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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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인천 엘리베이터공장 품질관리실 소속의 최병석계장.
1백60cm를 넘지 않는 단구이지만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검사업무만 몰두해온 탓인지 예리함이 풍긴다.
국내 엘리베이터 생산은 90년초까지만 해도 호황이었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품질 보증을 위한 검사업무가 중요한 분야로
떠올랐다.
그는 생산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두각을
나타냈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확보중 어느것도 버릴수 없기 때문.
대표적인게 엘리베이터 조작반등 주요 부품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전용계측기의 개발.
최계장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은 풍부한 노하우와 문제점 적시로
계측기를 자체 제작, 검사의 효율을 단번에 높였다.
신속한 검사공정을 위해 라인배치를 변경, 제품들이 흐름을 타면서
검사를 받도록 시간손실을 최소화 하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테스트룸의
설계를 변경해 1회 검사량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해 나갔다.
"인화를 중시하는 검사팀원들이 한마음으로 공정개선에 매진한 결과
이뤄낸 성과입니다. 집단의 시너지 효과라 할까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1천PPM을 웃돌던 불량률은 내년목표
1백PPM에 근접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월간 5백대의 생산규모도 3년전의 종업원 규모로 감당하고 있을 정도다.
생산성과 품질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최계장의 또다른 비법은 협력업체
기술지도.
협력업체의 품질향상이 생산성제고와 원활한 검사업무와 연결된다고
판단한 그는 40여개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몇년전부터 집중관리해 왔다.
이밖에도 제품형식승인 취득, 클린3단계운동, 베스트21 등 주요한
프로젝트마다 앞장서 명장으로의 진면목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영예의 명장칭호를 받은 최계장은 "20년동안 검사업무를 하면서
터득한 나름의 기술을 사내 책자로 만들어 후배들의 기술숙련에 조금이라도
일조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
1백60cm를 넘지 않는 단구이지만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검사업무만 몰두해온 탓인지 예리함이 풍긴다.
국내 엘리베이터 생산은 90년초까지만 해도 호황이었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품질 보증을 위한 검사업무가 중요한 분야로
떠올랐다.
그는 생산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두각을
나타냈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확보중 어느것도 버릴수 없기 때문.
대표적인게 엘리베이터 조작반등 주요 부품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전용계측기의 개발.
최계장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은 풍부한 노하우와 문제점 적시로
계측기를 자체 제작, 검사의 효율을 단번에 높였다.
신속한 검사공정을 위해 라인배치를 변경, 제품들이 흐름을 타면서
검사를 받도록 시간손실을 최소화 하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테스트룸의
설계를 변경해 1회 검사량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해 나갔다.
"인화를 중시하는 검사팀원들이 한마음으로 공정개선에 매진한 결과
이뤄낸 성과입니다. 집단의 시너지 효과라 할까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1천PPM을 웃돌던 불량률은 내년목표
1백PPM에 근접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월간 5백대의 생산규모도 3년전의 종업원 규모로 감당하고 있을 정도다.
생산성과 품질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최계장의 또다른 비법은 협력업체
기술지도.
협력업체의 품질향상이 생산성제고와 원활한 검사업무와 연결된다고
판단한 그는 40여개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몇년전부터 집중관리해 왔다.
이밖에도 제품형식승인 취득, 클린3단계운동, 베스트21 등 주요한
프로젝트마다 앞장서 명장으로의 진면목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영예의 명장칭호를 받은 최계장은 "20년동안 검사업무를 하면서
터득한 나름의 기술을 사내 책자로 만들어 후배들의 기술숙련에 조금이라도
일조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