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한형수(58)(주)새한부회장은 폴리에스터장섬유직물의
대표브랜드인 "에비카(evica)"를 선진시장에 적극 수출,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외에도 가정용정수기에 사용하는 역삼투분리막개발, 인계난연제
및 섬유.필름 개발, 폴리에스터원사의 차별화 등 여러 분야에서 실적을
올렸다.

-금탑산업훈장을 받게된 배경은.

"동남아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데다 장섬유인 "에비카"등 고부가제품이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에비카"는 작년보다 92%나 신장됐다.

또 그동안 전량수입해온 가정용정수기 및 산업폐수처리용 분리막을 새한이
자체 개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올렸다.

또 폴리에스터 원사를 차별화, 직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지난 2월과 7월 일본에서 패션원단용 폴리에스터장섬유 원단전시회를 개최,
바이어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새한의 수출현황은.

"수출제품은 원면 원사 베이스필름 스펀본드 등 폴리에스터 제품을 비롯
장섬유 단섬유 제품이 망라돼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동남아
중국 등 전세계 1백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96년에는 6억달러수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7억달러를 넘길 예정이다"

-해외시장을 어떻게 개척하고 있는가.

"유럽 홍콩 일본 등 해외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확대변경, 영업력을 한층
강화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