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코퍼레이션 ]] (사장 : 성기웅)

이 회사는 지난 94년 첫 수출에 나서 7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4억5천만달러로 7배나 증가하는 경이적인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수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5억6백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전체 수출의 80%정도를 석유화학 제품이 차지하면서 수출 신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국내 석유화학 분야의 과도한 신증설로
공급과잉이 초래된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 시장다변화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위주에서 탈피,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으로의 시장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플라스틱 오토바이 기계류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6개 지역에 설립한 해외지사를
통해 앞으로 해외마케팅을 조직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화승화학 ]]


화승화학(대표 조원영)은 자동차용 각종 수지제품과 산업용 고무제품제조
업체로 지난88년 1천만불탑을 수상한이래 지난해는 2천9백60만달러를
수출했고 올해는 수출실적이 3천4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로컬수출실적까지 더하면 올해 수출실적은 7천만달러에 이른다.

이회사 제품이 해외에서 호평받고있는 것은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노력이
맞아 떨어졌기때문.

이회사는 일본 도카이코교니치린과 제휴, PVC사출성형, 가변고무압출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키웠고 미국 파커 하니핀사와는 산업용 고압호스및
피팅에 관해 합작투자관계를 맺고있다.

또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해 67명의 연구인력을 보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자동차부품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일본 혼다사에 이어 마쓰다자동차, 독일
폴크스바겐등에 부품수출을 준비중이고 미국 인텍스사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업체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 (주)한일 ]] (사장 : 박은용)


이 회사는 국내 피혁의류업계가 8년째 수출감소세에 직면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매년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2천만달러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출의 80%가량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오토바이 경주용 피혁의류가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노력해와 연간 1천여개의 새로운 모델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2,3차례 국제 피혁의류전시회에 출품하는등 해외
바이어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타 회사들과 공동으로 "세누피"라는 고유브랜드를
개발, 앞으로 자체 브랜드로의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오토바이
경주용 의류의 소재를 가죽에서 섬유로 전환하는 전략도 현재 강구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