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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환경문화상] 대상 : '삼성중공업 산청연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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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산청연수소는 연수원시설이 갖춰야 할 교육과 휴양이라는
    두가지 목적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공간특성에 맞도록 설계와 조경이
    이루어졌다.

    이와함께 건축주인 삼성중공업이 추구하는 21세기 최첨단 기업이미지를
    표출하면서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조형적 요소를 도입한 공간창조가 산청
    연수소의 전체적인 건축개념이다.

    우선 현대감각이 돋보이는 후생동 교육생휴게실과 비상하는 우주선의
    모습을 형상화한 후생동 로비천장, 바닥에 광섬유를 박은 교육동 로비와
    중앙광장 등이 21세기 중공업의 이미지를 나타낸 것.

    또 솟을대문을 연상시키는 주출입구와 회랑의 열주에서 차용한 식당전면
    부분 등이 우리 전통건축에서 조형요소를 따온 것이다.

    크게 숙소동과 후생동 교육동으로 나뉘어진 연수소의 설계상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동이 서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자칫 꽉 막히고 답답한 감을
    줄 수 있어 중앙광장을 두어 탁 트인 듯한 느낌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도록 처리했다.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산업교육체계 및 휴양시설의 구축이라는 건축이념을
    근간으로 한 이 건물은 또 여러가지 시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각 시설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도 큰 과제였다.

    때문에 각 시설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공용공간과 독립공간의 분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동선처리도 흐름이 원활하도록 배치했다.

    좁고 높은 주출입구 통로로 들어가면 좌측의 열주를 통해 진입하는 대강당
    이 있고 우측의 중정은 외부의 분수와 소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벽과 천장
    을 투명 유리로 장식했다.

    대강당 진입은 경사진 계단을 통해 올라 홀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축소와
    확대가 이루어져 연속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대강당 상부의 다운 월(Down Wall)이 원형 천창이 끌어들이는 직사광선을
    부드러운 간접조명으로 변화시켜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 점도 특이하다.

    조경공간의 연출도 주변 경관과 부합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했고 향토수종을 심어 전통건축 요소를 도입한 주건물과의 조화를
    시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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