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위성을 이용한 쌍방향교육이 민간업자에 의해 실시된다.

(주)백년약속은 오는 15일 인천 제1호 캠퍼스에서 전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쌍방향 위성교육방송 개통식을 갖고 본격 방송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무궁화 위성 2개 채널을 이용하는 쌍방향 원격교육은 기존 TV의 교육방송
과는 달리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화면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교육은 서울 신사동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강의한 내용이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국의 멀티미디어 스크린(1백20인치 프로젝터)에 방영되고 학생들의
질문은 디지털카메라 전용선을 통해 본사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백년약속은 연말까지 전국에 20개의 캠퍼스를 확보하고 학원이 없는 농어촌
이나 도서벽지에는 별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방향 원격교육을 원하는 학생은 교재비를 포함 <>초등학교 5.6년생은
월 8만원 <>중학생 13만원 <>고등학생 15만원을 내면 주3회의 강의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2)-543-9193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