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최대품목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반도체와 자동차수출은 각각 1백44억달러,
84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은 지속적인 수출회복세로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3위를
기록했으며 금속광물은 지난해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석박수출은 5위로 밀려났으며 인조직물, 의류
등은 순위가 밀리는 모습이었다.

무역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반도체 자동차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철강 석박등의 수출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품목별 수출전망은 세계경기와 국내 환율추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