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에 따라 외국인의 은행지분 소유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량은행과 부실은행간 주가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IMF가 국내은행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취득을
허용하고 1인당 소유한도를 25%까지 확대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국회의
입법과정에서 IMF요구안이 다소 수정되더라도 외국인의 국내은행 소유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외국인이 국내은행 인수합병(M&A)을 위해 은행주 매집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예상한 국내 투자가들이 은행주에 대해 선취매할
가능성도 예상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