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불황기 전산투자 .. 김택호 <현대정보기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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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요청 여파로 각 기업들은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직의 슬림화는 물론 각종 투자비와 경비를 줄이는 본격적인 초감량경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업마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소모성 비용이나 단기간에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는 투자에 대한 예산을 대폭 축소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정보기술 투자비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실 우리 산업계도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정보기술 인프라가 필수
요건이라는 것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
아직도 전산투자를 기업경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파생되는 비용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영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보기술 투자를 통한 체질개선은 경기가 좋고 여유자금이 있을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영인이 많다.
전산비용을 단기간내에 투자회수를 확인할수 없는 불요불급한 투자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상은 감량경영을 통해 체질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기업에는
매우 위험하다.
단기간에 군살을 빼기 위해 강도높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기본적인
영양공급마저 중단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기존의 저효율요소를 제거하면서도 정보기술을 활용해 감량의 공백을
메워가야 한다.
세계 최대기업 GM사가 경영위기에 처했을 때 뼈를 깎는 긴축을 하면서도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강화한 것은 불황을 맞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좋은 귀감이 된다.
불황기의 전산투자 패턴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인사 행정 회계등 MIS(경영정보시스템)중심이던 전산투자를
전사적 자원관리(ERP)나 데이터웨어 하우징과 같은 마케팅 영업 고객업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문서관리등 사무혁신 용도에서 매출증대및 이익창출을 위한 단계로
격상시켜야 한다.
경기가 어렵다고 정보화를 늦춰서는 안된다.
정보화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
진행하고 있다.
조직의 슬림화는 물론 각종 투자비와 경비를 줄이는 본격적인 초감량경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업마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소모성 비용이나 단기간에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는 투자에 대한 예산을 대폭 축소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정보기술 투자비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실 우리 산업계도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정보기술 인프라가 필수
요건이라는 것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
아직도 전산투자를 기업경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파생되는 비용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영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보기술 투자를 통한 체질개선은 경기가 좋고 여유자금이 있을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영인이 많다.
전산비용을 단기간내에 투자회수를 확인할수 없는 불요불급한 투자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상은 감량경영을 통해 체질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기업에는
매우 위험하다.
단기간에 군살을 빼기 위해 강도높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기본적인
영양공급마저 중단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기존의 저효율요소를 제거하면서도 정보기술을 활용해 감량의 공백을
메워가야 한다.
세계 최대기업 GM사가 경영위기에 처했을 때 뼈를 깎는 긴축을 하면서도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강화한 것은 불황을 맞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좋은 귀감이 된다.
불황기의 전산투자 패턴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인사 행정 회계등 MIS(경영정보시스템)중심이던 전산투자를
전사적 자원관리(ERP)나 데이터웨어 하우징과 같은 마케팅 영업 고객업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문서관리등 사무혁신 용도에서 매출증대및 이익창출을 위한 단계로
격상시켜야 한다.
경기가 어렵다고 정보화를 늦춰서는 안된다.
정보화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