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4일 암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 12개 질병을 집중 보상하는
"무배당 생생 종합건강보험"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상품은 과로 음주 불규칙한 식사등으로 현대인의 발병율이 높은 암 등
3대 성인병과 뇌혈관질환 간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갑상선장애 결핵 폐렴 신부전증 등 12개 질병에 대해
사망보장보다 치료비보상을 크게 늘린것이 특징이다.

이보험은 특히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등 3대 질병에 걸렸을때는
2천4백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하며 12대 질병수술때는 수술 1회당 5백만원,
입원시에는 기존상품들이 하루 1만~1만5천원 정도를 보상해주는 입원비를
6만원씩 지원한다.

또 장기입원후 퇴원때는 최고 1천만원의 건강생활급여금을 지급하는 등
생활보험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했다.

또 무배당 상품으로서 보험료를 낮춰 30세 남자가 20년만기 전기납으로
사망보장 및 입원특약을 붙여 가입할경우 월보험료는 암보장이 포함된
1형은 2만8천원, 암보장이 제외된 2형은 1만9천6백40원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