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은행예금이 안정적인 투자방법이라면 주식투자는 높는 수익률을
기대할수 있는 반면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불안정한 투자수단이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안전한 주식을 사기 원한다.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안전한 주식 선정기준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았고 충분히 하락한 종목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증시와 같이 전종목이 무차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경우에도
정상적인 시장에서의 안전한 주식 선정기준을 적용할수은 없을 것이다.

수익이 적더라도 꼭 안전한 주식을 사고 싶다면 오히려 현금을 보유한채
기다리는 편이 유리하다.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주식은 "관망"이며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안전한 주식보다는 움직이는 주식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