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속의 혁명"(오후7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6부작
휴먼 다큐멘터리.

그 첫번째 시간으로 미국 알칸사스 주에 살고있는 메리를 소개한다.

마약에 빠져 가출한 남편과 두 아이가 가족의 전부였던 메리는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근근히 생계를 유지했다.

극도의 가난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녀는 연금을 자진해서
끊어버리고 야채 재배를 시작했다.


<> "사탄의 테러"(오후10시)

=존은 이태리에 있는 외딴고성을 유산으로 상속받고 아내와 시각장애자인
딸 레베카와 함께 성으로 온다.

성의 주인이었던 공작부인은 남편이 자신을 버리자 아들 조르지오를
지하에 가두고 매일 채찍으로 매질한다.

공작부인이 죽고 존의 가족이 성에 오자 쇠사슬을 풀고 자유의 몸이 된
흉직한 모습의 조르지오는 존의 가족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