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통산부가 공동조사한 농공단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총매출액은 11조5천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5%가 늘어났다.

이 현황에 의하면 현재 전국의 농공단지는 총 2백28개사 1천2백89만평으로
이들의 휴.폐업률도 16.1%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액증가 영향으로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총 1만4천명 가량의
인력부족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