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깎더라도 감원 막아야" 83% .. 공보처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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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민들은 기업들이 내년에 감원보다는 임금인하로 실업률 증가를
막아야 하며, 실제로 자신의 임금이 깎여 나가는 것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사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인원감축
에 대해 응답자의 14.2%만이 "실업률이 높아지더라도 인원감축은 불가피
하다"고 답변한 반면 83.7%는 "인원감축 대신 임금을 인하함으로써 실업률
증가를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인금인하를 주장한 응답자들에게 "감수할 수 있는 임금감소 수준"을
물은 결과, <>5% 감소가 30.3% <>10% 감소는 37.1% <>20% 감소 19.6% <>30%
감소 4.9% <>40%이상 감소 1.8% 등으로 각각 답변했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고통분담 운동에 동참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4.1%가 "적극 동참할 것" 38.8%가 "동참할 생각이 있다"고 참여 의사를
표시한 반면 "별로 동참할 생각이 없다"는 5.2%, "전혀 동참할 생각이 없다"
는 1.2%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경제회생을 위해 소비지출을 어느정도까지 줄일수 있냐는 물음에
대해 <>5% 절약은 20.2% <>10% 절약이 33% <>20% 절약 21.1% <>30% 절약
9.9% <>40% 절약 11.5%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
막아야 하며, 실제로 자신의 임금이 깎여 나가는 것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사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인원감축
에 대해 응답자의 14.2%만이 "실업률이 높아지더라도 인원감축은 불가피
하다"고 답변한 반면 83.7%는 "인원감축 대신 임금을 인하함으로써 실업률
증가를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인금인하를 주장한 응답자들에게 "감수할 수 있는 임금감소 수준"을
물은 결과, <>5% 감소가 30.3% <>10% 감소는 37.1% <>20% 감소 19.6% <>30%
감소 4.9% <>40%이상 감소 1.8% 등으로 각각 답변했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고통분담 운동에 동참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4.1%가 "적극 동참할 것" 38.8%가 "동참할 생각이 있다"고 참여 의사를
표시한 반면 "별로 동참할 생각이 없다"는 5.2%, "전혀 동참할 생각이 없다"
는 1.2%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경제회생을 위해 소비지출을 어느정도까지 줄일수 있냐는 물음에
대해 <>5% 절약은 20.2% <>10% 절약이 33% <>20% 절약 21.1% <>30% 절약
9.9% <>40% 절약 11.5%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