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을 맡고 있는 웹마스터(WebMaster)들이
법인단체를 만든다.

그동안 동호회 성격의 모임을 가져 온 웹마스터클럽(회장 김숙진.26)이
내년초 정보통신부 산하에 정식 법인단체를 만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것.

웹마스터클럽(WMC)이란 인터넷 홈페이지의 기획과 제작에서부터 웹서버
구축및 관리등 인터넷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맡고 있는 웹마스터들이
모여 지난5월 만든 모임.

WMC에는 현재 삼성 현대 LG등 대기업과 아이네트등 ISP(인터넷서비스업체),
언론사, 공공기업, 통신업체등에서 2백32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클럽은 기술팀 노하우팀 디자인팀 최신뉴스팀을 구성돼 있어 팀원들간
정보교류도 이뤄져 왔다.

WMC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webmasterclub.org

WMC의 김숙진회장은 "WMC는 그동안 순수한 동호회 모임을 표방해와
그 위상에 비해 공식적인 활동이 매우 부진했던게 사실"며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내년 법인 등록을 계기로 웹마스터관련 서적을
만들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