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증권사 신규 계좌 개설 증가 .. 증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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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회복과 종금사 영업정지 등으로 증권사에 신규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타결이후
일반투자자들의 증권사 계좌개설이 평소보다 4~5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 4일 잠실지점에 20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되는 등
1백개 점포에서 약 1천개 정도의 신규계좌가 늘어났다.
LG증권의 경우 지난 4일 영업부에서만 24개의 주식 신규계좌와 28개의
금융상품 계좌가 새로 개설됐으며 예탁금과 투자자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신규계좌가 늘어난 것은 IMF와의 협상타결로 증시불투명성이
걷히면서 주가상승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그동안 종금사등에서 자금을 운용하던 개인투자자가 종금사 영업정지
등에 불안을 느끼면서 증권사로 자금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최근들어 증권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객장을 찾아와 한국전력등 비교적 안전한 주식을 사달라고 주문하거나
채권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증시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부실정도가 심한
은행 종금에서 돈을 빼내 증권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타결이후
일반투자자들의 증권사 계좌개설이 평소보다 4~5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 4일 잠실지점에 20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되는 등
1백개 점포에서 약 1천개 정도의 신규계좌가 늘어났다.
LG증권의 경우 지난 4일 영업부에서만 24개의 주식 신규계좌와 28개의
금융상품 계좌가 새로 개설됐으며 예탁금과 투자자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신규계좌가 늘어난 것은 IMF와의 협상타결로 증시불투명성이
걷히면서 주가상승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그동안 종금사등에서 자금을 운용하던 개인투자자가 종금사 영업정지
등에 불안을 느끼면서 증권사로 자금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최근들어 증권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객장을 찾아와 한국전력등 비교적 안전한 주식을 사달라고 주문하거나
채권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증시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부실정도가 심한
은행 종금에서 돈을 빼내 증권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