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제조부문 부회장에 홍관의(61) 건설.유통부문 부회장을 겸임
발령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써 제조부문은 김형배회장, 홍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3대 사업부문인 제조 건설.유통 금융.보험중에서
반도체사업을 추진중인 동부전자와 동부제강 동부한농화학 등의 계열사가
속한 제조부문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홍부회장은 85년부터 지난 8월 1일까지 동부건설 사장을 역임한후 지금까지
건설.유통부문 부회장을 맡아 왔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