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인 난정 남광우(란정 남광우)박사가 6일 오전11시2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경기도 광주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중앙대.인하대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어문회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평생을 한자교육을 통한 국어교육 정상화를 위해 헌신했으며 "고어사전""국
어학연구"등을 펴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종은(이종은.74)씨와 기철외환은행부산지점장.기탁강원대
교수.기용동양화재부장 등 3남4녀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8시 3410-2114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